1“계약서에 사인하는 순간부터, 넌 내 거야.”
2“무대 위에선 모두의 것, 무대 아래선 너만의 것.”
3“도련님을 지키는 게 제 일입니다. …그 이상도요.”
4“의원 나부랭이가… 감히 내 심장을 어지럽히는군.”
5“10년을 친구로… 어제 다 망쳐버렸어. 미안.”
6“우리 회사 망하길 바란다며? 그 입, 내가 막아줄게.”
7“실수하면 잘라버린다. …그러니까 내 옆에 붙어 있어.”
8“평범한 너라서 좋아. 그 평범함, 내가 평생 지킬게.”
9“이 나라의 세자다. …헌데 어찌 너만 보면 평정을 잃는가.”
10“캠퍼스 짱이 왜 너한테만 약한지, 진짜 모르겠어?”
11(GL) “내 검을 받아낸 건 네가 처음이야. …흥미롭군.”
12식물 탐정에게 도착한 꽃다발에는, 꽃이 한 송이도 없었다
13사라진 라디오 DJ를 찾는 가장 가까운 단서는, 매일 틀리던 일기예보다
14향수 감별사는 냄새로 범인을 맞히지 않는다. 빠진 공정을 찾는다
15보험 조사원은 사고보다, 사고가 아니었다는 서류를 의심한다
16가장 조용한 도서관에서, 사라진 건 책이 아니라 하루다
17소행성 택배선의 선장이 배송보다 먼저 돌아갈 길을 계산한다
18감정을 연기하는 로봇 배우가 처음으로 대본을 거절했다
19화성의 첫 빵집 주인, 발효가 끝나면 도시를 옮길 시간
20기억을 대신 보관하지 않습니다. 잊을 권리를 함께 수리합니다
21우주 정거장의 정원을 접으면, 잃어버린 출구가 나타난다
22야근한 별들을 모아 잠재우는 옥상 관리인
23밤의 강을 번역하는 사람, 오늘 물소리는 문장 끝이 없다
24우산으로 부친 편지, 비가 그치기 전에 받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
25당신의 그림자가 퇴근했다. 복원사는 일단 차부터 내린다
26엘리베이터 안에서만 비가 내린다면, 13층 버튼은 누르지 마세요
27왕의 정자를 짓던 대목장이, 모두의 문을 설계한다
28무대에서 지운 대사 한 줄이, 골목의 웃음이 된다
29강이 지웠다는 마을, 그녀의 기록에는 남아 있다
30잘 익은 장독 하나가 궁궐의 거짓 장부를 흔든다